개인기록장

부평 초밥집 스시애를 찾아서...

BOG 2011. 2. 23. 20:32

 

 

부평시장역 4번 출구로 올라와서 도보로 2분이면 바로 보이는 스시에 초밥부폐집입니다.

사실 이곳이 저의 집 근처라 이런곳이 있다는게 기쁘기 그지없더군요...ㅜㅜ 이제는 빡시게 서울 원정 않가도 되는 기쁨이 생겼습니다.

스시로, 스시앤스시, 동해도 등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물론 가격이 저렴한것이 목적이므로 가격대 시간제한때문에 푸드파이터? 기질을 발동하곤 했었는데 이곳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ㅡㅡ..

부폐식을 선택하면 45분안에 스시겟하는것인데 요즘엔 갈수록 시간이 짧아지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군요..

45분제한으로 1인당 14000원(부가세포함) 되겠습니다. 저녁은 17000원이라고 합니다..대신 초밥메뉴가 좀더 많아지는듯...

 

 

미련하게도 아침,점심 굶은상태로 동생하고 마치 고바야시처럼 해쳐먹겠다는 각오로 들어와서 겟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광어, 새우, 문어, 연어,각종 롤초밥 3종류가 가장 많이 빙빙돌고 있었구요. 2500원이라는 갈색접시들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ㅡㅡ

갈색접시들은 주로 모형초밥인데 진짜인줄알고 막 만져봤더라는....속을뻔 했지요....아놔..ㅜㅜ

왜그런지 물어보니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왜 그렇지? 많이 털려서일까...눈치보면서 주문하기도 민망하고...-_-

 

게다가 참치는 구경도 못했지요..주방장 말로는 참치가 배송중에 문제가 있어서 아직 못들어왔다고 하던데 저번 서울 동해도 갔을때도 비슷한 반응이라 믿기 좀 어렵더군요...뭐 부폐식으로 털리면 장사 망하는건 뻔하니 어느정도 이해는 되긴 합니다.ㅡㅡ......

 

 

저와 동생은 노랑접시. 초록접시 를 많이 먹었는데...다른분들도 살펴보니 사정이 다르지 않더군요..

그래도 회가 나름 신선해서인지 초밥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대강 만들어서 내놓는거 같지는 않더군요(동해도, 스시앤스시는....-┌)

초밥의 밥알이 흐트러지지도 않고 잘 않떨어지는게 실력이 있으신 듯한 느낌이 나더군요.(스시앤스시는....-┌)

 

 

하도 접시가 계속 쌓이길레 종업원이 쌓이는 접시를 바로바로 치워줍니다. 먹는동안 바로 뒤에서 대기해 있다가 손살같이 치워주시더군요...;

국도 부족하면 말꺼내기도 전에 바로 리필해 줍니다..서비스정신은 만족스럽네요...........

 

 

그리하여 동생하고 저는 각각 27접시를 넘기면서 3분을 남긴체 종료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초밥종류가 좀더 늘어났다면 스시로(안타깝게도 없어져서 아쉬운)같이 만족스러웠을지도.................